Transcend Borders: Software & Design “Universal truth of problem solving: The definition-solving process is circular not linear. You can't fully define a problem without starting to solve the problem. Nor can you predict when the problem is fully defined (or solved for that matter). Clarity will eventually emerge” (@cameronmo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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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데일리 노트
이번 목요일 편 뉴스레터는 "디자인 & 아이디어" 주제의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 목차
- 극사실주의 이미지를 출력하는 FLUX Model
- 초보자들을 위한 탐험 가이드
- 생각에 꼬리를 물어
- 디자인 툴 업데이트
차주 월요일에는 “소프트웨어 & 비즈니스” 주제의 이야기들로 구독자분들을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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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사실주의 이미지를 출력하는 FLUX Model
- Stable Diffusion 동료들이 모여 설립한 Black Forest Labs의 오픈 소스 이미지 생성 모델 FLUX.1 Model이 소셜 커뮤니티에 공개된 후, 해당 모델의 극사실주의 이미지 생성 능력에 많은 분들이 놀라움을 표줄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볼 때 무엇이 현실인지, 무엇이 가짜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한 출력 결과를 내는 FLUX 모델의 활용 양상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FLUX Model 이전에 나왔던 텍스트-이미지 모델들의 활용 사례들을 관찰할 때, 모델마다 특정 테마의 사진들이 주로 출력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Midjourney 모델: 제품 홍보 사진, 미적인 그림 작품, 패션
- Runway 모델: 정교한 영화 스크린 샷
- DALL-E 모델: 일러스트, 로고, 만화 그림
- Leornado AI 모델: 초현실주의 그림
- KlingAI: 우스꽝스러운 사진
- 이와 유사하게, 사람들은 다양한 상황 속에 FLUX 모델을 활용하며, FLUX 모델이 실제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실사를 생성하는데 높은 정교함을 보인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FLUX 모델을 통해 출력된 셀카 사진, 증명 사진, 발표자 사진 등이 계속해서 공유되고 있으며, 해당 사진들을 이미지-비디오 Runway Gen-3 모델에 넣어 완성된 영상들도 연달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이미지 모델들이 점차 정교해져 온라인상에서 ‘표상화된’ 인물이 현실 인간 인지, 가상 인간인지 구별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세상이 오면 어떨까요? 저는 아래와 같은 변화들이 나타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변화 1. 인터넷 데이터를 추적하는 쿠키를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이 나타나고(ex. 퍼스널 마케팅), 새로운 범죄 유형이 나타나듯이(ex. 프라이버시 침해), 가상 인간의 발전으로 새로운 종류의 산업이 나타나고 (ex. AI 인플루언서)과 새로운 종류의 범죄(ex. 신분 위조)가 도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변화 2. 사람들의 실제 몸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업무에 투입되고, 가상 아바타는 우선순위 밖에 있는 부수적인 업무들에 투입됨으로써 멀티타스킹이 가능해지고 작업 효율성은 올라갈 것입니다. 반대로, 가상 아바타가 통제 밖의 상황을 마주하였을 경우에는 작업 효율성이 오히려 저해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변화 3. 채용, 본인 인증, 시험 등 온라인 세계에서 진위성을 확인하는 작업이 어려워지거나 진위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 걸로 보입니다. 오프라인 → 온라인으로 옮겨왔던 행동 범위가 온라인 → 더 복잡한 온라인 또는 온라인 → 오프라인으로 되레 돌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정리하여, 행위의 표상보다는 행위 그 자체가 중요해지면서 사회 가치가 편리함을 추구했던 것에서 벗어나 진실성을 추구하는 사회로 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실제 인간과 가상 인간을 구별하지 못하는 순간이 올 때, 사회의 어떤 이점, 문제점이 나타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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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들을 위한 탐험 가이드
- 여러분들은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기에 앞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탐험을 시작하고, 어려움들을 헤쳐 나가시나요? 새로운 영역을 알아가면서 두려움과 호기심의 마음 상태가 공존했었던 순간을 모두 한 번씩은 있었을 거로 생각합니다.
- 이번 장에서는 두려움과 호기심이 충돌하는 내적 갈등이 일어날 때 슬기롭게 헤쳐 나갈 방법을 알려주는 글 “초보자들을 위한 탐험 가이드(𝗔 𝗯𝗲𝗴𝗶𝗻𝗻𝗲𝗿’𝘀 𝗴𝘂𝗶𝗱𝗲 𝘁𝗼 𝗲𝘅𝗽𝗹𝗼𝗿𝗮𝘁𝗶𝗼𝗻)”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의 주요 내용을 참조하여 더 많은 미지의 영역들을 탐험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초보자들을 위한 탐험 가이드(𝗔 𝗯𝗲𝗴𝗶𝗻𝗻𝗲𝗿’𝘀 𝗴𝘂𝗶𝗱𝗲 𝘁𝗼 𝗲𝘅𝗽𝗹𝗼𝗿𝗮𝘁𝗶𝗼𝗻)”
- 탐험이란 무엇인가
- 세계에서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
- 세상의 많은 가치 있는 결과물들은 한 번의 기적 같은 발견에서 나온 것이 아닌, 수없이 반복된 개선 작업의 합체
- 탐험을 하는 이유: 직관
- 현재 멋지지 않을 수 있지만, 이 불확실한 미로의 끝에는 노력의 대가가 분명히 찾아올 거라는 생각
- 아직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정보가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탐험을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은 오로지 직관에서 나옴
- 새로운 영역을 배워나가려는 내적 목소리와 본질적인 흥미가 아이디어의 잠재력을 키움
- 탐험의 어려움 속에서 대처하는 방법
- 시간이 흐를수록, 실패하는 순간을 마주하며, 새로운 영역을 배워나가려는 내적 목소리와 본질적인 흥미가 흔들리기 시작하기도 함
- 모멘텀을 계속 가져가기 위해서는 초반에 가졌던 직관을 떠오르고, 비전을 뒷받침해 주는 증거들을 계속 수집하여 동기부여를 다시 점화시켜 나가야 함
- 단기적인 해결 방법으로 경제적 이유, 외부 검증, 가족/친구들의 장려가 있겠지만, 이는 모두 동기부여에 대한 채무로 쌓임
- 장기적으로 동기부여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비전이 맞다는 증거를 수집해 나가는 것이 필요
- 초반에 가졌던 생각이 틀렸다고 나올 수는 있으나, 이 생각이 잘못된 것은 아님. 오히려 직관과 실제 세상이 어디에서 부합 또는 부합하지 않은지 알아갈 좋은 기회
- 즉, 초기 생각과 반대의 입장을 뒷받침해 주는 증거 또한 본인의 생각을 굳건히 만들어주게 함
- 초기 비전을 뒷받침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수집한 뒤에는 그 과정을 통해 또 다른 모험을 시작하게 됨
- 결국, 새로운 모험 → 현실과의 부합도 파악 → 새로운 탐험 사이클이 계속적으로 반복됨
- 정리
- 모험을 한다는 것은 순서대로 탐험들을 늘려나가는 과정이 아니라, 초기에 세겼던 비전을 구체화 해나가며 현실 세계 근처로 다가가는 것
- 비전에 대해 말하고 믿는 이야기와 그 비전을 말하기 위해 현실 세계에서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가 교차하는 과정
- 스토리로 본인의 색깔, 경험, 직관을 드러내고, 증거들을 수집하여 현실 세계와 스토리 간의 간극을 줄여 나가야 함
- 어려운 시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비전과 스토리를 명확하게 구상하고 탐험에 대한 모멘텀을 계속해서 불어줘야 함
- 작가는 글을 마무리하며, 삶, 일에 있어 탐험을 떠나는 사람들 옆에 있을 때 가장 충만하다고 느낀다고 하는데, 여기에 저는 200% 공감합니다. 여러분들도 탐험 하는 과정을 걸으며 본인의 스토리를 그려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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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 가끔 멋지게 쓰인 구절을 보면 ‘어떻게 이런 말을 생각했을까’ 놀라울 때가 많습니다. 글은 타인과 한순간에 공감할 수 있게 해주고, 또, 나의 지난날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문구들을 살펴보시며 생각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경험을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 아이디어 — 상품 아이디어에 대한 생각을 증명하고 싶을 때 확장 가능하지 않은 지점 때문에 두려움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장기적으로 확장가능 하도록 모델 버전을 완벽하게 만드는 데에만 집중하면, 실패했을 때, 개념 자체가 문제였는지, 실행력이 문제였는지 분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아이디어 — 문제 해결에 대한 통념: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선형적이기보다는 순환적인 성격을 띱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문제를 정의할 수 없으며, 문제가 제대로 정의되었는지, 정의된 문제에 대한 해결이 이뤄졌는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명확성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과정에서 서서히 나타납니다.
- 아이디어 — 10년 동안 기술 분야에서 일하며 한 가지 배운 진리가 있다면, 항상 성장을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 아이디어 — 어떤 개념/아이디어가 제대로 작동된다는 것이 증명되는 순간, 놀라울 정도로 수많은 복사본들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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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툴 업데이트
- 업데이트 — (한국 지원 불가) MetaAI의 실험 데모들을 활용해 볼 수 있는 기회: 몇 번의 클릭으로 비디오 편집, 다른 언어로 말하게 하는 기능, 이미지에 생명력 불어놓기, AI 생성 음성이 담긴 스토리 만들기
- 업데이트 — 피그마 UI3: Clip Content Control, Constraint, Resize Mode, Layer Action
- 업데이트 — Runway Gen-3 Alpha 이미지-비디오: 비디오의 첫 화면, 마지막 화면만 제공하고, 추가 텍스트 설명을 첨부하면 완성된 비디오로 만들어주는 기능
- 업데이트 — Runway Gen-3 Alpha 이미지-비디오 : 라이브 액션에 생성 시각 효과 추가
- 업데이트 — KreaAI Real-time 스타일: 몇 천개의 기존 스타일들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생성 이미지를 꾸밀 수 있는 기능
- 라이브러리 — 커서 디자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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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데일리 노트' 뉴스레터는 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전제로 기획되었습니다.
의견 남기기를 통해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뉴스레터 내용에 대한 의견, 다른 크리에이터분들에게 선보이고 싶은 제품/서비스,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 협업하고 싶은 내용 모두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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