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cend Borders: Software & Design “Get enough things wrong and eventually you'll stop worrying that the world is going to end every time you try something new” (@mbrandolp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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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데일리 노트
이번 목요일 편 뉴스레터는 "디자인 & 아이디어" 주제의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이번주도 특별하게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 목차
- FigmaAI 서비스 중단에 대한 회고
- 감성 로봇 ‘월E’의 현실판
- 몬지는 잘 모르겠지만 재밌잖아🤡
- 디자인 툴 업데이트
차주 월요일에는 “소프트웨어 & 비즈니스” 주제의 이야기들로 구독자분들을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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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maAI 서비스 중단에 대한 회고
‘피그마, AI 디자인 툴 Make Design 서비스 중단.. 표절 의혹’ (2024.07.03)
- 7월 초, Figma는 연례 콘퍼런스 Config 2024에서 AI 기능 ‘Make Design’을 공개한 후, 표절 의혹에 휩싸여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날씨 화면을 그려 달라는 요청에 애플의 iOS 날씨 화면과 비슷한 화면이 출력된 것이 문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에 Figma 측은 저작권 문제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고 올바른 결과물을 보장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Make Design'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한다고 밝혔습니다.
- 그로부터 2주 뒤, 피그마의 부회장인 Noah Levin은 ‘Make Design 기능에 대한 업데이트’ 블로그 글을 통해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회고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그 글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 드리고자 합니다.
Make Design 기능에 대한 업데이트 (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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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ke Design의 원리 (How Make Design Works)
- Make Design 결과물 = 수제 제작 디자인 시스템 + AI 모델 (ex. OpenAI의 GPT-4o, Amazon의 Titan)
- 디자인 시스템
- 수백 개의 Component가 포함된 두 개의 광범위한 디자인 시스템 (모바일, 웹)
- Component 조합 예시 데이터
- AI 모델
-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모델은 Component의 일부를 조립하여 디자인 도출
- Diffusion 모델인 Amazon Titan이 디자인에 필요한 이미지를 생성
- 무엇이 잘못 되었는가 (What Went Wrong)
- 개발 & 비공개 베타 기간 동안 기본 디자인 시스템을 면밀히 검토하는 데 주력했지만, 출시 1주일 앞서 충분한 검토를 받지 않은 새로운 Component와 예시 화면들이 추가됨
- 이러한 에셋 중 일부는 기존 App의 디자인과 유사도가 높았고, 특정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기존 App 도면이 출력됨
- 해당 문제를 발견한 즉시 팀은 전사 조사를 실행하기 위해 모든 개발 작업을 중단함
- 우리의 대응 방식 (How We Responded)
- 기본 디자인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파악한 뒤, 유사성의 원인이 되는 에셋을 제거,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
- 개선된 QA 프로세스를 만드는 동안 'Make Design' 기능의 재활성화 보류
- 앞으로의 기대 (What to Expect Moving Forward)
- 향후, 회사들이 본인들의 자체 디자인 시스템을 'Make Design'과 연결하여 Component를 찾고, 조립하고, 구성하는데 들이는 시간을 줄이기를 바람
- AI는 좋은 시작점을 제공할 수 있지만, 디자이너만이 이 초안에서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음
- Figma는 이 이상향을 제대로 실현하고자 노력을 다할 것이며,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임
- Figma 측의 회고록을 보며 “실패”에 대해 테너스 전설인 Roger Federor가 이전에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 “완벽의 상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최고”라는 표현을 듣는 이들은 경기에서 계속 승점을 따서가 아니라, 패점을 가져가더라도 그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아는 자들입니다. 상황을 받아들이고, 감정을 느낀 뒤, 억지로라도 웃어야 합니다.”
- 미숙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Figma 팀은 AI 기술의 잠재력을 디자인 작업에 도입하고자 Make Design 기능을 출시했었고,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을 때는 덤덤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패 지점을 찾아 나서야 하는 뼈아픈 과정을 거친 후 공개적으로 배포한 회고글을 통해서 ‘억지로라도 웃음을 보이려고’ 하는 노력을 보인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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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로봇 ‘월E’의 현실판
- 2008년에 나온 Disney와 Pixer의 합작 영화 ‘월 E’를 기억하시나요? 많은 분들이 그 당시 철통 몸과 똥그란 두 눈을 가진 청소 로봇 ‘월E’의 귀여운 매력에 푹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놀랍게도 영화 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았던 ‘월E’의 현실판을 Disney의 연구 조직에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Disney Research는 최근에 ‘이족 보행 로봇 캐릭터의 설계 및 제어’ (Design and Control of a Bipedal Robotic Character)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족 보행 로봇을 설계하고 있음을 공개했습니다.
- 논문에 의하면, 해당 로봇은 (i) 풍부한 표현력(expressive)을 지녀 아티시트 지도(artist-driven) 하의 움직임(Motion)을 구현하면서도 (ii) 사족 보행 로봇의 다이내믹한 이동능력(Mobility)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된 걸로 드러났습니다. 기술적구조로는 강화 학습 기반 아키텍처를 활용하여 여러 에니메이션 요소들을 담은 데이터셋을 모델이 학습하면, 아티시트의 지도 아래, 로봇의 출력 장치를 통해 실시간 반응들이 나오는 형태입니다.
- 상상력 결집체인 Disney의 노하우와 AI 기술이 융합하여 나타난 ‘감정적 교류가 가능한 로봇의 등장’은 X 커뮤니티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습니다. 기술 긍정론자인 Chubby님은 로봇공학의 획기적인 발전은 Boston Dynamics, Tesla Optimus로부터 나오지 않을 것이며, 디즈니의 로봇과 같이 귀엽고 사용자-친화적인 제품에서 나올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와 유사한 로봇의 개발이 더욱 이뤄지길 바란다는 희망을 드러냈습니다.
- 이번 Disney Research 사의 연구가 더욱 발전되면 앞으로 영화 시사회에서 실제 캐릭터 로봇이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일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날이 온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캐릭터와 얘기를 나누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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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지는 잘 모르겠지만 재밌잖아🤡
- 가끔은 진지한 생각을 할 때보다 아무 생각 없을 때 영감이 떠오른다고 하지요. 이번 편에서는 '왜 이런 걸 연구 하거나 만들었을까 의문이 들면서도 보고 있으면 재밌는 시도'들을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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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툴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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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 1. Grid View의 Layer View
- Day 2. Design Mode에 들어가기 위한 키보드 단축키
- Day 3. Design Mode에서 템플 텍스트 스타일 추가하기
- Day 4. 우측 화살표를 눌러 슬라이드 넘기기, 비디오 재생하기
- Day 5. Grid 스타일 생성, 저장하기
- Day 6. Pixel에서 Ruler 기능
- Day 7. 템플릿에서 슬라이드 선택해 하나의 덱으로 만들기
- Day 8. Tone Dial의 언어 지원 추가
- To be continued…
- Open Design Docs — 20년 디자인 활동 경험에서 주기적으로 활용하는 문서 (리더십, 팀)
- Dive Club — 디자이너들이 배움을 멈추지 않는 곳
- Microsoft Designer — Text-to-Image 구현 가능한 무료 AI 툴
- Framer— 타이프로그래피 집중 공략 —> Text Effects, Text Balance, Text Stroke, Text Masks, OpenType support
- KreaAI — New Quick En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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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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